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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통해 본 선교의 미래

글쓴이 : 코한 날짜 : 2017-03-18 (토) 20:27 조회 : 169


한국교회를 통해 본 선교의 미래

“한국 교회, 잔치는 끝났다! 한국 교회는 성장이 잠시 주춤한 것이 아니라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갱신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가면 2050~2060년 경에는 400만, 아니 300만 명대로 교인 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 주일학교는 30~4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이 말은 요즘 한국 교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최윤식 목사의 저서 ‘2020.2040 한국 교회 미래지도’(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가 한국교회의 동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교회의 미래는 선교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유럽교회의 쇠락이 선교 운동의 쇠락으로 이어진 모습이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된다. 10년 전만해도 선교한국 대회에 동원되는 청년 대학생들이 4천 여명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선교 한국대회의 실제 참가자는 1300 여명이었다고 한다. 참가자 연령도 과거의 20~30대에서 30~40대라고 한다. 10여년 전만해도 선교단체들이 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하면 30여명은 쉽게 모였다. 당시만 해도 캠퍼스 선교단체가 지금과 같지 않았고 선교에 관심있는 교회의 청년들 숫자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짧은 기간에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와 더불어 주일학교가 성장하지 않으면서 청년 대학부가 감소하게 되었다. 지금은 한국 대학 캠퍼스의 선교단체들이 과거에 비해 모임의 숫자가 반 토막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교회 성장이 멈추면서 그 여파가 캠퍼스 선교단체에 영향을 주고 몇 년 후에 선교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미리 알고 준비하지 않으면 큰 위기를 당할 수 있고 반면에 잘 준비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노인들만 남아있다는 유럽교회의 위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문제일 수 있다는 절박함이 필요할 때이다.

먼저 우리는 과도한 재정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성 사역보다는 사람을 키우는 소프트웨어에 주력해야 한다. 물론 사람을 키우는 일도 일정 규모의 하드웨어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 경우에도 최소 규모의 투자를 전제로 해야 한다. 한국 교회는 이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 내지는 퇴보하는 현실이다. 우리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야 한다. 재정의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비즈니스 사역과 팀 사역을 통해 사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재정규모를 축소한 한국 교회가 많다고 한다. 필자가 아는 목회자도 자신의 사례비를 줄였다고 한다. ‘선교사들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의 말이 그 다음에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그런데 애써 참으시는 것 같았다.

은퇴자들을 선교 자원화하는 일도 중요하다. 지금 한국 사회는 한참 일할 수 있는 50대 초반부터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준비된 노후 자금은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아직도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결혼하지 않은 자녀들이 있는 상황이기에 이들의 노후가 더 불안하다. 자녀 교육에 투자하느라 스스로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턱없이 부족하다. 교회에서 가장 헌금을 많이 하는 이들도 40대라고 한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50대는 한참 일할 나이라고 하는데 한국 사회에서 50대는 직장에서 내몰리고 있다. 그 가운데 교인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건강하고 경제력이 있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보람 있는 일을 찾고 있다. 특히 선교에 동참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는 이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열정만으로 선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교회가 평소에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은퇴자 선교학교’등을 통해 ‘일과 선교’를 연결시키는 교육을 실시하고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 상해에서 9년 동안 한국 기업체 지사장을 역임하고 고문으로 물러난 필자의 친구도 “이제 시간을 가지고 비즈니스 선교에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조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십시일반 선교헌금을 보내주고 기도해주는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비상한 각오로 선교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립보서 4:19). 한국 사회와 교회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DNA가 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둠을 빛으로 만든 경험이 있다. 소망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믿음과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이용웅 필자소개
GP 태국 선교사, 한국대표로 사역하였고, 지금은 GP 연구개발원장으로 선교지를 연구하고 사역을 개발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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